거제시는 지난달 27일 제5회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1곳 3만402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서 고현동 롯데인벤스가·옥포2동 안성아파트·장평동 코아루아파트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또 고현동 덕산베스트타운2차·장평동 1차주공아파트·능포동 롯데캐슬아일랜드아파트가 우수, 장평동 주공국민임대아파트·옥포2동 덕산3차아파트·고현동 주공아파트가 장려로 선정돼 우수감량주택 인증현판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대비 참가주택의 음식물쓰레기 3.1%가 감량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2014년도에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8년 5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돼 일반음식점 및 단독주택지역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인식이 정착됐지만 공동주택은 수수료 공동부담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감량인식이 미약해 적극적인 감량실천이 필요함을 지적됐다.

이에 시는 2009년부터 실시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평가기준을 감량실적 70점, 주민참여도 30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비교해 참가공동주택의 순위를 평가했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통해 공동주택 간 경쟁의식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했으며 주민참여 확대로 감량의식 고취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했다. 내년에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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