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수순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6일 오전 산양읍 당포항에서 서원열 수협장, 김동진 시장, 김만옥 시의회 의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장관, 각 수협 조합장,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덕위판장 준공식을 가졌다.
삼덕위판장은 국·도비, 자부담 등 17억6000만 원으로 지난 5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시설규모는 대지면적 2293㎡ 건축연면적 1412㎡ 철근콘크리트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위판장과 사무실, 2·3층에는 어업인 휴게실과 회의실, 중도매인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이날 서원열 조합장은 “삼덕위판장 건립으로 그동안 동호동 수협본점까지 온다고 힘들었던 생산 어업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어업인들의 생산어획물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통영수협은 동서남쪽 3면에 위판장을 갖추게 돼 연간 1000억 원의 위판고를 달성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삼덕위판장 준공을 계기로 어업인들의 소득도 향상됐으면 한다. 올해는 적조로 어업인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중국 방문에서 통영수산물이 중국 식탁에 오르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으며 중국바이어와 굴 85억 원을 계약, 만리장성을 넘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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