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 전국 사업평가 결과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달 19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 200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프로그램, 생활지도,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영역 24개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양지초 성혜린(6년) 학생이 우수 청소년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달 26일 지원협의회 위원, 거제시 관계자 및 후원자, 강사, 학부모와 함께 수료생들에게는 격려를, 신입생들에게는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2013년 수료식과 2014년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돋을볕 청소년들은 그동안 배운 벨리 공연과 오카리나연주, 종이공예, 도자기, 미술작품 전시로 지난 1년간 배우고 익힌 것들을 선보이는 작품발표회도 가졌다.
이날 거룡로타리클럽(회장 오덕유), 밀알봉사회(회장 서순옥), 계룡산 지장사(주지 무착스님) 소문난 떡집(대표 신종엽)),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용섭 노조위원장, 축구동호회(회장 진동일), 푸른솔마트(대표 윤일성), M&Y산업(대표 이동언), 수련관 봉사동아리 재간둥이 등 많은 후원으로 수료생 전원에게 총 5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고재석 사장대행은 이날 인사말에서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찾는 노력과, 조화로운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청 여성가족과 서인자 과장은 격려사에서 “꿈을 잃지 않는 청소년,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부탁했다.
한편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 자기주도학습, 교과학습, 특기적성 활동, 주말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캠프, 부모교육, 급식, 상담, 귀가차량운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