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30여 년을 봉직해온 거제시 공무원들이 정년과 명예퇴직으로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ㆍ친지와 동료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퇴임행사를 개최해 훈장 등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정년퇴직자 오학대 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977년 하청면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하청면 칠천출장소장, 신현읍 총무과장, 농정과장을 역임했다.
조용국 전 주민생활국장은 지난 1978년 연초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둔덕면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교통행정과장, 기획예산담당관, 해양조선관광국장을 역임했다.
오학대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977년 하청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하청면 칠천출장소장, 신현읍 총무과장, 농정과장을 역임했다.
손상원 전 연초면장은 1977년 장목면 외포출장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마전동장, 장목면장, 청소과장, 세무과장, 회계과장을 역임했다.
김용운 전 옥포1동장은 1980년 일운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일운면장, 장승포동장을 역임했고 김용기 전 남부면장은 1980년 경남도청 민방위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1985년 거제군으로 전입 후 거제면장, 장평동장을 역임했다.
조경호 전 마전동 주민생활계장은 1982년 장승포읍에서 공직을 시작해 일운면, 연초면, 세무과 등에서 세무?징수?과표계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조용국 전 주민생활국장은 홍조근정훈장, 손상원 전 연초면장, 김용기 전 남부면장, 김용운 전 옥포1동장은 녹조근정훈장, 조경호 전 마정동 생활계장은 근정포장을 내년 6월 전수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퇴직하시는 분들은 일생을 오직 공직자로서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해 한길을 걸어 온만큼 스스로도 보람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쏟아 왔던 열정과 시민을 위한 헌신봉직의 자세는 앞으로 우리 공직자 모두가 본받아야 할 가르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