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면 죽토리 연초천이 최근 주민휴식공간 조성공사로 한창이다.
연초농협 건너로 바라다 보이는 이곳 정자는 거대 바위 위에다 세워져 있어 '진주 촉석루 축소판'이라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열녀천이라 불리는 이 곳은 1892년(고종임진년)에 칠원 윤씨 열녀비가 세워지면서부터 불리워 지고 있다고 한다.
올해 2월 이 곳에 있던 열녀비를 5미터 안쪽으로 옮기고 누각을 세운 공사는 연초면 사무소에서 1차로 마쳤으며, 현재 시청 건설과에서 오갈 수 있는 진입로로 1억2천여만원을 들여 폭1.8미터, 길이 35미터의 인도교를 시공중에 있다.

이 인도교의 입구는 연초면복지관 뒤에서 연결되는데 인근에서 설비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옥모씨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예전부터 면에 건의한 사항으로 알고 있다"면서 "없는 것보다야 났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50대의 노모씨는 "휴식공간으로 이동이 편리 할 것"이라며 아직 형태가 없는 공사초기 단계임에도 대체로 기대를 갖고 있었다.
현재 "인도교 설치 공사는 연초면민 숙원사업 중 하나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누각으로 왕래가 편리하게 될 것"이라고 시청 건설과 담당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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