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습니다"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습니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자율방재단 발대식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서 열려…긍지와 자부심으로 본격 활동 돌입

"우리는 공인된 자율방재단원으로써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방재활동에 임한다. 우리는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열과 성의를  다해 방재활동에 임한다. 우리는 우리의 활동이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위한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방재활동에 임한다."

거제시자율방재단 발대식이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율방재단원, 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개식에 이어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인사말, 자율방재단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188명의 거제시 자율방재단원들은 19개 면·동 자율방재단을 총 망라한 것이다.

이번 거제시자율방재단 발대식은 각종 재해발생 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가 등 직·간접적인 참여는 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의 한계성이 드러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는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11일부터 12월10일까지 19개 면·동 순회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했다.

시는 당초 88명이었던 자율방재단원 수를 190명으로 증원하고 조직개편을 시행하는 등 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한 뒤 이날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각종 재난현장에 참 봉사자로써 본격적인 활동 돌입을 선언했다.

거제시자율방재단원들은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해상황이 발생하면 언제 어느 때든 출동할 수 있도록 평소 만반의 대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발대식에서 권민호 시장은 "거제시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방재단이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현장의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해 참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거제시자율방재단이 내실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방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재전문 지식습득 등 개개인의 역량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구성된 단체로써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우려가 있는 지역의 사전예찰활동 및 신고, 재난지역의 응급복구, 이재민 및 대피소 관리, 긴급구호물자 전달 등 재해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임무로 수행한다.

최근 2012년의 폭설과 2013년 태풍 '다나스' 상륙 등의 재난상황에서 재해 예방·예찰활동과 피해지역의 응급복구 작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고 복구활동에 직접 참여해 오는 등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