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모ㆍ협 동반 성장을 위해 사내 협력사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말일까지 진행된 사내 협력사 직원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조장 급이 참여하는 ‘사내 협력사 차세대 리더 역량향상 교육’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양성과정’으로 구성됐다.
협력사 조장을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차세대 리더 역량향상 교육’은 현장 감독자의 기본 역량, 생산시스템 이해, 현장 낭비 발견과 제거 등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실시된 해당 교육에는 총 1035명의 조장이 참석했다.
교육에 참석한 주호 ENG 전증찬 기정은 “생산관리 관련 교육은 처음이어서 아주 유용했다”며 “현장에 돌아가 반원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는 관철ㆍ전기 관련 사내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별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안전준칙ㆍ조선해양 관련 기본 과정 등의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교육은 2주에 걸쳐 이뤄진다.
또한 2011년부터 진행한 사내 협력사 직ㆍ반장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책임자 관리력 향상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는 사내 MBA 과정의 문호를 협력사 임직원에게 개방한데 이어 역량강화 교육대상을 신입사원까지 확대했다”며 “협력사 직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