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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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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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상의, 지난 7일 신년인사회 개최…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 참석

2014년 신년인사회가 지난 7일 고현동 웨딩블랑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성우 거제경찰서장, 최현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만우 거제소방서장, 거제상공회의소 임원단, 도·시의원, 금융사, 기관단체장, 시청 간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의 건승을 기원했다.

신년인사회는 내빈 소개, 신년인사, 인사말, 축사, 신년 복 떡 절단, 축하공연, 건배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원경희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정위기, 채무위기 등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유로죤, 선진국 시장과 중국시장의 침체, 미달러 대비 원화가치 상승, 내수부진, 반도체를 포함한 IT분야와 자동차를 제외한 여타분야의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기업뿐만 아니라 나라살림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다행인 것은 지역의 조선 산업이 순조로운 항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지역 조선경기는 해양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확보함으로써 조선과 해양 두 분야에서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며 "지역경제의 주체인 상공인 모두가 거시적 안목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서 어려운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민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양대 조선이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하며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해줬다"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력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자평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지난해까지 닦아놓았던 지역의 주요사안들을 실행에 옮겨 가시적인 성과와 결과물을 얻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면서 "오늘 자리를 함께한 분들의 역량을 집중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거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기 부의장은 "힘든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거제는 국가경제의 버팀목으로 전국최고의 출산율과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했다"며 "올해도 미래비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상공인 모두의 힘과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자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복 떡 절단식에 이어 축하공연에 나선 거제시여성합창단은 '거위의 꿈', '아름다운 강산', '행복을 주는 사람'을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이어진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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