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고예산 3조4886억 원 확보
경남도, 내년 국고예산 3조4886억 원 확보
  • 거제신문
  • 승인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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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049억 원, 6.2% 증가…거제 관련 국도5호선, 해양플랜트 지원센터 등 반영

경남도는 지난 1월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국고예산 반영액이 총 664건 3조4886억 원(국고보조사업 514건 2조7794억 원, 광특회계사업 150건 7092억 원)으로 2013년도 국고 확보액 3조2837억 원보다 2049억 원(6.2%)이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또 정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은 86건에 2조2890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2조2727억 원보다 162억 원(0.7%)이 증가됐다.

이 같은 결과는 경남도가 대외경제 침체와 내수부진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돼 지방세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올 지방예산 운용에 큰 위기가 있을 것으로 예측해 지난해 1월부터 '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홍준표 도지사는 취임 후 1년 동안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군현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열악한 지방재정 실태와 경남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확보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왔다.

또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조진래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틈틈이 관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방문,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국가시행 주요사업으로 거제~마산간(국도 5호선) 건설 400억 원, 장승포항 친수시설 조성 32억 원, 국고보조사업인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건립 60억 원 등 거제시 관련 예산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국고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경남 미래 50년을 향해 전 시군이 신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하고, 선도적인 정책발굴을 통해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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