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창립한 거제의 순수한 시민단체인 거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8일 20차 후원의 밤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후원인 및 회원 200여명의 참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20년 지기 회원상’ ‘나도 한마디’ 등의 행사를 통해 지난 20년과 앞으로 맞이할 20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해범 진영세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로 행사 슬로건인 ‘초심’을 현장에서 위호해으며 중앙 환경운동연합의 염형철 사무총장도 방문해 지역의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연대의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2년 임기의 시작인 11대 임원진으로는 3인의 공동의장에 10대 의장인 박광호 의장의 연임과 고현성당의 배진구 신부, 통영화력발전소반대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며 환경연합 운영위원인 지욱철 씨로 공동의장단을 꾸렸다.
또한 운영위원도 새로 추가하여 20인으로 선출 하였으며 사무국은 지찬혁사무국장 김영춘교육국장 등 3인의 활동가로 구성하여 통영 지역의 현안도 적극 챙길 계획이다.
2014년의 주요 사업으로는 회원의 자발적인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하는 시민단체의 특성상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회원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고현만 매립 저지를 위해 시민공감대 형성을 강화하는 홍보 활동, 섬 생태학교 및 시민햇빛발전소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도 나선다.
우리 지역에서 생태 및 정서적으로 보전 가치고 월등히 높은 산촌습지를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세계적으로 습지 관리를 잘하고 있는 외국의 모범사례 운영자를 초청해 방안을 찾는 국제습지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
또 하루에도 수 백 건씩 발생되고 있는 불법소각과 갯바위 방파제 선착장 등 심각한 수준인 해양낚시터 쓰레기 근절을 위한 활동 등 시행정과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거가대교 개통 전후로 난개발로 인한 여럿 문제점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지역의 환경단체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많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연합에 납부하는 후원금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제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의 자발적인 회원가입 참여도 당부하고 있다.(회원가입 문의 055 632 5560, 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