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명실상부 관광도시다. 해금강·외도·장승포·몽돌해수욕장·구조라 해수욕장 등 거제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다. 하지만 체감상 주로 관광객이 찾는 곳은 외도뿐인 듯하다. 거제남부에 위치한 거제의 자랑 해금강은 도로정비가 잘되지 않아 접근조차 쉽지 않다. 또한 관광지의 바가지 물가로 인해 거제의 관광지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고 있다. 거제시는 이런 문제들을 바로 잡아 거제를 확실한 관광도시로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박성수·44·고현동)
올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라 거제도에 바라는 것이나 불만은 별로 없다. 시내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좋지만 문화생활을 즐기기는 조금 힘들다. 영화관이 하나밖에 없어 영화를 관람하려해도 표가 없는 경우가 많다. 공연을 보려하면 장승포에 위치한 거제문화예술회관까지 찾아가야하는 것도 불편하다. 그마져도 큰 공연이 거제에는 방문하지 않아 타지로 찾아가 관람 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채성균·17·고현동)
삼성중공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거제시민이다. 직업의 특징상 자주 밤늦게 퇴근을 해서 귀가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현동 일대는 술 취한 사람들이 저녁만 되면 고성방가에 심한 욕설까지 일삼아 여성들은 위협을 느낀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일일이 피해 다니기 바쁘다. 주폭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해결 되지 않는 것 같다. 거제시에서 적극적으로 단속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성아·26·장평동)
거제시의 택시는 기본요금보다 할증으로 붙는 금액이 너무 과하다. 집이 외각이다 보니 택시를 가끔 호출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택시를 호출하면 1000원이 추가 되고 볼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에도 외각 지역이라고 1000원을 더 받는다. 거기다 12시 자정이 넘으면 할증요금 까지 부과 되게 된다. 몇 번의 민원을 넣었지만 외면당하기 일쑤다. 거제시는 새해엔 시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홍순조·52·상동동)
거제시는 도로환경이 열약하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중곡과 장평으로 이어지는 고현항을 둘러싼 도로가 교통량에 비해 너무 좁다고 생각한다. 평상시 교통체증이 계속 되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다. 또한 큰 차량이 많은 해안도로는확장할 공간이 있으니 도로를 최대한 확장해주었으면 한다. 차량들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와 긴 신호도 문제다. 거제시의 도로 전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주었으면 한다. (황병을·27·연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