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포·명동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 완료
탑포·명동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 완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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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28억원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완료계획…지역활성화센터 등 건립

▲ 명동권역

1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부면 탑포와 연초면 명동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실시설계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명동권역 정비사업의 경우 주차장 조성, 마을회관 신축 사업 등에 필요한 부지매입 협의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제시는 최근 탑포 및 명동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시행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탑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64억원(국비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남부면 탑포리 등 1개리 일원 1927㏊면적에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정비, 지역소득증대 등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의 경우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430㎡의 지역활성화센터를 건립하고, 물놀이 시설과 쉼터 등이 포함되는 어촌체험마을부대시설(사업비 7억3900만원)을 구축한다.

또 농기계보관창고와 주차장 30면이 포함된 마을공동주차장(사업비 7억7800만원)이 들어서고, 건축면적 132㎡의 마을회관(사업비 7억800만원)이 건립된다.

이 밖에도 농산물보관창고(사업비 5억1100만원), 해양낚시 체험장 4개소(사업비 5억700만원), 마을회관 리모델링(사업비 4억9900만원), 해수욕장CCTV 및 음수대(사업비 2200만원), 종합안내판(사업비 4700만원) 등이 들어선다.

▲ 탑포권역

탑포권역과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동일한 명동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경우 연초면 명동리 등 5개리 일원 1641㏊면적에 실시된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에는 전체사업비의 2/3가량이 투입된다. 명상마을 및 대금산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에 10억2900만원이, 마을회관 정비사업(회관 1개소 신축·리모델링 4개소·철거 1개소)에는 16억21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4억2800만원의 사업비로 목교 4개소와 데크로드 350m·등산로 1.5㎞가 조성되는 남녀산등산로 사업이 추진되고, 수로관 부설 등의 마을상수도 사업(사업비 3억1700만원) 등이 전개된다.

지역경관 정비사업은 명하 및 천곡마을 23개 가구 지붕정비(사업비 2억5500만원), 마을쉼터조성(사업비 1억2200만원), 경관수목식재(사업비 7600만원), 가로등설치(사업비 7000만원) 등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지역소득증대사업으로 마을공동농기계창고(사업비 2억6900만원), 경작로확포장(사업비 1억1600만원), 지역역량강화사업(2억4700만원)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 두 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50% 가량을 확보한 상태로 입찰 후 사업자를 선정한 뒤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각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명동권역 정비사업의 경우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주차장 조성과 마을회관 정비사업이 부지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부지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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