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후 첫 3등급 평가…청렴 실천?반부패 척결 노력
경남교육청이 반부패 경쟁력 평가 결과 지난해 16위에서 10위를 기록,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반부패 의지와 노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2013년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 발표 결과 경남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위(3등급)를 차지했다.
2012년도 16개 시?도교육청 중 16위(5등급) 등 매년(2010년 15위, 2011년 14위) 최하위 수준이었지만 2013년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종합순위 6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교육청은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 결과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상승률이 도교육청 단위에서는 최고, 전체 시·도교육청 가운데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업무추진비 등 사용내역 공개 △부패영향평가 개선과제 이행 △청렴교육 활성화 부분에서는 최고점수를 받았다.
또 행정절차 투명성 및 정책추진의 신뢰성 분야와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부패사건 발생 예방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전 공립학교장 대상 청렴도 평가 △산하기관 청렴 시책 평가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교육 규칙 제정 등 각종 반부패?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각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반부패 인프라 구축 등 7개 부문에 걸쳐 설문평가, 통계자료, 실적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 방식으로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평가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등급과 종합순위가 상승한 것은 교직원이 합심해 청렴 실천과 반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앞으로도 청렴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