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전북 고창․부안군의 AI 발생으로 인한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을 지난 18일부로 비상방역대책본부(본부장 부시장)로 전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경남도에서 개최한 시군담당과장 등 관계자회의 참석 후 19일부터 즉각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 가동해 관내로 들어오는 모든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축산물판매업체(식용란, 닭․오리고기)들의 축산시설 출입시 철저히 소독토록하고 있으며 지난 연만 축산농가에 배부한 소독약으로 농장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관내 가금사육농가 282호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해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1일 비상방역대책본부장(부시장 강해운)은 거점소독시설 및 한려식품 도계장을 방문해 방역관계자, 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조류인플루엔자가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총력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의 가금류는 엄격히 이동이 통제된 상태에서 살처분 또는 폐기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일은 전혀 없으며 AI 바이러스는 70℃, 30분, 75℃5분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금류 소비에 대한불안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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