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는 국가 대동맥
고속도로는 국가 대동맥
  • 거제신문
  • 승인 2007.06.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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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느닷없이 재검토라니 심히 불안하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계획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건설계획은 유보 상태며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는 재검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이야기다.

고속도로는 무엇인가? 한 마디로 표현해 국가의 대동맥이다. 대동맥이 없는 사람이 무슨 힘을 발휘할 수가 있을까? 국가도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최근 고속도로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자리는 한 마디로 난장판이었다.

머리에 띠를 맨 사람들이 무조건 반대를 외쳐댔고 일부 주민들은 고래고래 고함까지 쳐대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또 무엇이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각종 문의도 쉴 줄을 몰랐다.

그리고는 무조건 안 된다, 노선을 조정하라, 자신들의 지역에 IC를 설치하라, 휴게소는 짓지마라 등 요구조건도 가지가지 였다. 주민들의 요구대로라면 고속도로 노선은 산꼭대기로 긋지 않으면 힘들 지경이다.  

때문에 그 누구가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다 해도 왕짜증이 아니라 신경질이 날 정도였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이익만을 앞세워 국가대계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선진국은 일찌감치 앞 서 달려가고 후진국은 우리의 뒤에 바싹 다가서서 우리를 추격, 언제 추월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다. 우리지역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관광객도 늘어나 교통량 폭증은 어제 오늘 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런데도 고속도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한다면 이는 큰일이다. 재검토라는 의미는 분명, 사업자체를 늦출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대선정국 때문이라면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항이라면 재검토 계획은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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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15:12:48
지금 계획대로 해도 2017년에나 완공이 가능한데 이제와서 다시 재검토라니..

이게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 멉니까 이게... 이러므로써 다시 시작한다해도 그만큼 공기는 더 지연될 것이고.. 아 정말 돌겠습니다.


안그래도 지금도 길은 제대로 팍팍 안나있고 차는 졸라 늘어나고 많아서 평일은 물론 특히 주말, 또 성수기때는 완전 엉망인데 말이야. 거가대교 놓이면 거제로 들어오는 차량도 더 많아질텐데 어서 빨리 만들지는 못할 망정 재검토라니..

빨랑 계획데로 시행하자.. 문제가 심각한 노선은 빨리 수정해서 어서 빨리
착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