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치계가 시끄럽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나라도 똑같지만 우리나라는 여야, 좌우의 싸움이 심한 것 같다. 정치인들이 앉아서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 보다는 자신들의 주장만 우기는 모습만 보인다. 선거 때는 국민을 위한다며 주장 하지만 당선된 후에는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정치인들이 진정한 국민들의 대표로서 나라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 (김도희·21·장평동)
2013년도의 우리가족은 건강에 탈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하는 소망이다. 올해는 아버지의 금연을 가족의 목표로 잡았다. 1년 동안 온가족이 마음먹고 잔병치례를 하는 악순환을 끊어보고자 한다.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봐도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지만 세상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고 누구보다 나의 가족이 소중하기에 올해는 가족이 건강했으면 한다. (김민경·21·상문동)
내 나이쯤 되면 딱히 바라거나 소망하는 것이 그다지 없다. 막연한 꿈으로 로또 복권을 꾸준히 하고 있다. 수많은 국민이 하는 계모임인데 언젠가는 나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생활이야 팍팍하지만 매끼 밥을 굶지 않고 가끔 친구들 만나서 소주 한 잔 하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살면서 굶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복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 한해 그냥 탈 없이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만수·75·고현동)
청년실업에서 벗어나고파

장사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새해 소망은 경기가 좋아져서 장사가 잘됐으면 싶다. 최근 몇 년간 경기가 나빠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는 것 같다. 나 또한 한사람의 소비자이기에 시장을 보거나 재료를 구입할 때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물가가 올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올 한해에는 경기가 회복되어 장사꾼도 소비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최영미·61·옥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