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소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군인들까지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거제시는 육군 39사단 소속 8358부대 3대대(대대장 조우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숲을 지키키 위해 이달부터 아주동 일대에 50명의 장병을 투입해 고사목 운반 등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제시 향토부대인 39사단 소속 8358부대 3대대는 지난 21일부터 거제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매일 50명씩 장병들을 보내 거제시 재선충병 피해 벌채목수집단과 합동으로 피해가 심한 아주동과 연초면 일대에 고사목 제거와 수집ㆍ운반을 하며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거제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완전히 박멸될 수 있도록 오는 4월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위해 병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인원을 늘려 방제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군부대의 적극 지원 덕분에 재선충병 방제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2014년 4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