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동백회(회장 박세정)는 지난 22일 농촌기술센터에서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설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족 한국전통음식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ㆍ베트남ㆍ필리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31명과 동백회원 15여 명이 참석해 인절미ㆍ 쌀강정ㆍ산적ㆍ잡채ㆍ전(부추전ㆍ표고전)ㆍ떡국 만들기에 도전했다.

쌀강정은 집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운 음식으로 이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음식을 더 가까이 접하고 색다른 음식문화를 체험하였다고 좋은 경험이었음을 전했다.

음식만들기 행사를 마친 후 옹기종기 둘러 앉아 이 날 만든 전통음식과 떡국을 먹으면서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박세정 회장은 "우리 시에 계속 증가하는 결혼이민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하여 앞으로 명절 때 마다 계속해서 이 행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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