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승용차를 이용해 길을 걸어가는 여성들을 상대로 날치기 할 것을 공모하고 65세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해 도주한 가출청소년 5명을 추격 검거했다.
특가법(절도)등 4범이 강모(26)씨 등 피의자들은 강씨 소유 라세티 승용차를 이용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날치기 할 것을 공모하고 지난 23일 오후 7시49분경 거제면 서정리 A세탁소 맞은 편 도로를 걸어가던 피해자 장모(62?여)씨에게 접근 유리 창문을 내리고 핸드백을 낚아채 도주했던 것.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7시57분경 피해신고 접수 후 피의차량 도주방향 추격 도로변에 설치된 차량번호판 판독용 CCTV를 분석해 차량 번호 특정하고 강동진 경위 등 형사 당직자가 피의 차량을 추적했다.
이날 저녁 8시21분경 거제대교 초소에서 긴급배치 검문 중이던 거제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신재영 경사 등이 용의 차량을 차단했으나 돌진해 통영방향을 도주했다.
경찰한 인접경찰서에 전파하고 교통순찰차 2대로 용의차량을 추격하고 통영경찰서 광도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통영시 도산면 관덕삼거리에서 차단하고 용의 차량의 운전석 뒤 범퍼를 충격해 범인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범죄사실을 시인했으며 피해자의 핸드백 등 소지품을 버린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에 있는 B모텔 인근 도로변에서 가방ㆍ통장ㆍ카드 등 피해품을 일부 회수했다.
경찰은 일당 5명 중 전과가 없고 가담정도가 미약한 신모(16ㆍ여)양을 불구속 입건하고 강모씨등 4명의 피의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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