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거제출신 노정숙씨 탑승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거제출신 노정숙씨 탑승
  • 거제신문
  • 승인 2007.06.28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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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한국인 관광객 13명 등 모두 22명을 태우고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을 떠나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거제 능포 출신 노정숙씨(28)가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0분께 북위 10도 50분, 동경 103도 55분 지점에서 사고 여객기의 동체에서 한국인 승객 13명을 찾았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의 동체는 캄포트주 북동쪽에 위치한 바코산에서 수색 작업 중이던 헬기에 의해 발견됐으며, 프놈펜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67km 떨어진 곳으로 경사가 심한 밀림 지역이다.

노씨는 서울 건축설계사무소 동료 이명옥씨(여·28·충남 논산시)와 함께 이른 휴가를 받아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씨의 가족은 아버지 노호환씨(58·자영업)와  남동생 2명이 있으며, 남동생 2명은 사고소식을 접한 후 26일 나머지 탑승객 유족들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로 떠났지만 노씨의 사망소식만을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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