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팔과 한 쪽 다리가 짧은 선천성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세상앞에 선 여성이 있다. 바로 레나 마리아.
그녀가 오는 7월 3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68년 다른 아기들과 다르게 기형으로 태어난 그녀는 1988년 올림픽때 장애인 올림픽 수영선수로 한국에 왔으며 현재 가스펠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에게 정상적으로 주어진 것은 단 하나 오른쪽 다리. 오른쪽 다리는 그녀의 두 팔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을 가지 그녀, 레나 마리아는 자신의 발로 뜨개질을 해서 스웨터를 만들고 요리를 하며 발가락으로 화장과 자동차 운전, 수영까지 한다.
두 팔이 없다고 그녀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어려서 배운 수영으로 88 장애인 서울올림픽까지 출전했던 그녀는 가족에게서 독립해 혼자 생활하기까지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는 그녀의 모습이 지금의 레나 마리아다.
레나 마리아 내한공연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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