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면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는 오는 13일부터 총 3회에 걸쳐 거제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과기원 남해연구소 내 해양시료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인문학을 통한 해양과학기술원의 첫 만남’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개소 이후 홍보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의 방문을 통제해왔던 해양과기원 남해연구소는 이번 ‘인문학 공개강좌’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소통확대와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오는 13일 홍보전문가이자 독도지킴이로 잘 알려져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23일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의 ‘걸어서 땅끝까지’ 3월 13일 스타영어강사이자 KBS 굿모닝 팝스 진행자인 이근철 강사의 ‘잘못 알고 있는 우리 아이 영어교육’로 이어진다.
해양과기원 남해연구소 최동림 소장은 “해양과기원은 인문학적 사회통찰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하여 매년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인문소양교육을 시행해 왔다”면서 “이번 공개강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지는 만큼 원내 연구원들과 거제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확대를 이끌어 지역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강좌는 제한된 좌석 수로 인해 선착순 3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해양과기원 남해연구소 이메일(kiosts@kiost.ac)을 통해 접수받는다. (문의전화:055-639-8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