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수영계 행보 '관심집중'…유소년부 수영선수 중원대에 전지훈련 갬프 마련
거제시 수영계 행보 '관심집중'…유소년부 수영선수 중원대에 전지훈련 갬프 마련
  • 거제신문
  • 승인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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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유소년부 수영선수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충북괴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 수영장에 동계 전지훈련장 캠프를 마련했다.

2년 전까지는 동계훈련장을 진주학생수영장에 둥지를 틀어 경남체고 상위레벌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정신력 및 경기력 향상을 꾀했으나 이동근 감독교사의 사정에 따라 전지훈련장을 중원대학교 연암수영장과 연결 후 올해에도 동계캠프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일본 국가대표 수영선수단까지 방문해 훈련을 했던 중원대학교 수영장이 노민상 교수를 초빙 후 한국수영계를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무에게나 전지훈련장을 승인치 않았지만 전국 시도에서 보기 드문 이례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거제시 수영계에 큰 감명을 받고 훈련장을 개방했다.

훈련장을 방문해 현장을 본 노민상 교수(전 박태환 선수 감독·대한수영연맹 이사)는 "거제시가 시민 및 수영인의 열정에 비해 50m 수영장의 시설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들은바가 있으나 연료비 걱정이 덜한 하계 때는 서울에 속한 우수선수들을 인솔 후 거제시에 하계휴양 캠프 운영을 검토해 거제시를 홍보하고 수영인들에게는 상호 합동훈련 및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자"고 제의했다.

거제시 수영계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러한 혼연일체의 분위기에 힘입어 작년에는 사상처음 창원시를 제압하고 경남우승을 이끈 바 있다"며 "학생, 학부모, 코치, 감독교사, 학교장, 교육청, 수영연맹, 체육회로 이어지는 분위기 UP 프로그램에 가일층 역량을 집중해 그에 따른 혜택이 선수뿐 아닌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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