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소방서(서장 최만우) 신현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지난 3일 오후 8시45분경 삼거동 262-1로 교통사고 구급출동을 실시하여 무단횡단 중 교통사고를 당한 배숙자(55·여)를 인근 거제백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도착해 옆으로 누워 거동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접근한 구급대원은 상태를 살피던 중 환자가 음주상태 인 것을 확인했다. 환자는 얼굴과 입 안쪽의 열상이 있는 환자였지만 명확하지 않은 의식으로 인해 구급대원과 차량운전자를 긴장시켰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길가는 음주자를 피하는 방어운전을 해 보았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이제 우리생활문화에 정착돼가고 있지만 음주보행자의 갑작스런 행동은 방어운전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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