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철)는 최근 학교 교문 및 정문 앞에서 교통지도를 해주시는 노인교통안전봉사대 어르신을 모시고 그동안 수고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등교시간에 아동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올 수 있도록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노인교통안전봉사대 어르신들이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또 학교 주변의 교통상황에 맞게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차량을 통제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아침 등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방지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교통봉사를 하는 한 할머니는 "아침 시간에는 초, 중, 고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주변을 잘 살피지 않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횡단보도 주변이나 길가가 위험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연(5년) 학생은 "매일 아침 수고해주시는 교통봉사 할머니, 할아버지 덕분에 등굣길이 매우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전교생이 안전사고나 학교폭력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철 교장은 “매일 고생하시는 노인교통안전봉사대 분들께 설을 맞아 작은 정성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교사들도 교통안전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등교시간에 워낙 학생들과 차가 많다보니 교사만으로 학생들의 교통지도를 하기는 어렵다”며 “거제중앙초등학교는 노인교통안전봉사대 어르신들과 함께 혹시 일어날지 모를 학교폭력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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