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과 조원배 학예사가 지역 교육기부 및 재능기부 발전에 헌신하고 대외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로부터 각각 '공로패'와 '우수 학예사 상'을 수상했다.
공로패를 수여받은 유천업 관장은 연간 체험 150회, 전시 42회, 공연 8회 및 다수의 재능기부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선도해 왔다.
특히 수도권의 국립박물관과 지역 사립박물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도권에 편향돼 있던 문화·예술을 지역까지 확대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우수 학예사 부문에서 수상한 조원배 학예사는 유천업 관장과 뜻을 함께하며 체험과 전시, 공연을 이끌었다. 그 결과 국립민속박물관과 연계한 '흥남에서 거제까지', 전쟁기념관과 연계한 '무기여, 잘 있거라' 展을 치렀으며 전시 이외에도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조원배 학예사는 지역사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전시 소재의 발굴 및 전시 개최, 국립 박물관과 상호 협력 공동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 학예사 상을 수상했다.
한편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수여하는 공로패 및 우수학예사 상은 사립박물관협회에 등록된 박물관의 학예사 중 의욕적인 전시 활동과 지역문화 발전 및 문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학예사를 한국사립박물관 협의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수학예사 상은 매년 2명의 학예사에게 수여되나 올해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조원배 학예사가 단독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