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리 공유수면 26만7400㎡ 매립된다
한내리 공유수면 26만7400㎡ 매립된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화·세원, 한내리 848-41번지·870번지 지선 일원에 총 사업비 1560억 투입
해양플랜트·풍력 제작용지 등 활용…오는 11일 한내마을회관서 주민설명회

연초면 한내리 공유수면 26만7400㎡(약 8만평)가 매립된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3일 공고 제2014-3호를 통해 거제 모사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공고했다. 공고내용에 따르면 (주)건화가 오는 2016년까지 연초면 한내리 848-41번지 지선 공유수면 일원 20만7600㎡를 매립해 조선 대형블록 및 해양플랜트 제작용지로 활용한다. 의장안벽 길이는 675.84m, 호안길이는 290m이다.

매립용지는 산업시설용지 18만7020㎡, 지원시설용지 7368㎡, 녹지시설용지 1만3212㎡로 이용되며 사업비는 1200억원이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검토사유를 통해 이번 매립부지는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해 해양플랜트 사업추진으로 생산 및 공급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장기 발전방안 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매립규모면에서는 불리하지만 인접 개발지의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자연해안선의 훼손이 없으며 녹지율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도 같은 날 공고를 통해 거제 한내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공고내용에 따르면 (주)세원이 오는 2016년까지 연초면 한내리 870번지 지선 공유수면 일원 5만9800㎡를 매립해 해양플랜트 및 육·해상 풍력기초 제작용지로 활용한다. 의장안벽 길이는 494.3m, 호안길이는 364.84m이다.

매립용지는 산업시설용지 4만8786㎡, 지원시설 용지 5000㎡, 녹지시설 용지 6014㎡로 사용되며 사업비는 360억원이다.

경남도는 검토사유에서 이번 매립부지는 육상부와 연계해 해양플랜트 및 육·해상 풍력기초산업 추진으로 생산 및 공급수요를 반영한 장기 발전방안 마련이 가능하고, 인접 산업단지와 간섭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거제 모사 및 한내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한내마을회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거제 모사 및 한내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공람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관한 의견제출 기간은 3월6일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