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축제형 졸업식을 유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문화 개선을 위한 졸업식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진행하는 자율과 책임중심의 학교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건전졸업식 추진 대책반을 조직·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건전졸업식 추진 대책반은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단장을, 학생안전과장이 부단장을 맡고 경남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 지역경찰서 대책반 등으로 구성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불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했다.
대책반은 일선 학교의 졸업식이 마무리 될 때까지 상시 운영하며 지역교육청-학교-지역 내 경찰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구축으로 졸업식 기간 일탈행위를 집중지도하며 ▲교외생활지도(순찰 등) 강화 ▲졸업식 전·후·당일 학교 주변 폭력적 뒤풀이 발생 예상지역 등 예방활동 강화 ▲권역 내 학교간 생활지도 연계·협력 강화 등으로 건전한 졸업식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기획?진행하는 참여형, 전시·공연과 연계한 축제형, 자선바자회 등과 연계한 나눔형, 교복물러주기 등 기부형 졸업식 유형을 안내해 소통중심의 건전한 학교 졸업 문화 조성이 이뤄지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2013학년도) 졸업하는 졸업생 수는 초등학교 3만6,391명, 중학교 4만2,176명, 고등학교 4만2,613명, 특수 483명 등 모두 12만1,663명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된다.
졸업식 일정은 초등학교의 경우 2월 12~20일, 중학교 2월 7~14일, 고등학교 2월 7~17일이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형 졸업식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경남교육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건전한 졸업식이 정착되고 인성중심의 학교문화 개선과 소통중심의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