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타임즈 박춘광 사장, 수필가로 ‘문단입문
거제타임즈 박춘광 사장, 수필가로 ‘문단입문
  • 거제신문
  • 승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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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비평’ 제148호에서 ‘나의 일기’로 신인상 수상

(주)거제타임즈 편집인으로 재임 중인 박춘광 사장이 계룡수필문학회에서 활동하면서 작품 ‘나의 日記’로 문예지 ‘수필과비평’ 제148호를 통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박 사장은 수필가로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몇 차례 수필작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취미생활 수준이거나 습작 과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수필과비평을 통해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문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등단과 관련 박춘광 사장은 “늦깎이로 첫걸음을 걷는 이 순간이 두렵고 부끄럽다. 그러나 정진하리라.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며 인생을 예찬하리라. 격려해 주는 문우들과 심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한다. 더 열심히 묵묵히 이 길을 걸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심사평을 쓴 거제대학교 강돈묵 교수는 “박춘광의 <나의 일기>를 신인상에 올린다. 일기는 아니로되 하루 속에 자신의 지나온 삶을 모두 담은 글이다. 고희를 앞에 두고 되돌아보는 삶은 회한이 서리기 마련이다. 이때에 사람들은 감상에 떨어지기 쉽지만, 작가는 그 삶을 객관화시키는 솜씨가 있다. 화자인 ‘나’를 끝까지 숨기고 기술해 나가는 솜씨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장기간을 두고 글을 익힌 흔적이 역력하다. 앞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각만 유지한다면 세상을 밝혀주는 좋은 글을 많이 쓰리라 기대된다. 정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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