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기념회는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고현동 소재 거제시공공청사 6층 강당에서 열린다. KNN 정현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출판기념회는 기존 방식에서 진일보한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신기방 국장의 지인 등 300명 안팎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기방 국장은 “선거출마를 앞두고 책을 낸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20여년의 기자생활을 접고 새 도전에 나서는 만큼, 지역신문기자로 살아온 지난 삶을 정리한다는 맘으로 책을 펴냈다”며 “이 책을 통해 지역신문 기자로서의 고단했지만 보람 있었던 삶을 전하고, 그 삶의 자취를 통해 보다 나은 거제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기방 국장은 자신의 책 서문에서 ‘내가 썼던 칼럼과 기획기사는 당시 현안을 의미 있게 지적하거나 분석했고, 때로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 내용들이 많다.
내가 지적한 현안분석과 해법이 정답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거제시의 발전적 전략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
덧붙여 이 책이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단한 삶의 보람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고, 사회현상을 보는 시야의 폭을 넓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신기방 국장의 ‘거제, 희망을 품다’는 총 6단락으로 구성되며 1장에서는 지난 삶을 담담하게 엮은 라이프 스토리로, 2장은 소외된 이웃과 생활주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휴머니티로, 3장은 지역사회에서 이슈화됐거나 송사에 휘말렸던 기사들을 재구성했으며, 4장은 신기방 국장이 쓴 칼럼 중 일부를 각주를 달아 그대로 옮겼다. 5장은 지역내 주요인사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 정리했으며, 6장에서는 거제시의 미래를 고민한 기획기사를 현재 시점에서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