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렴도 2등급 실현 통해 신뢰받는 행정 구축
거제시 청렴도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평가결과 3등급으로 전년도 보다 1등급 상승했지만 더 높은 청렴도 유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거제시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시책을 추진, 청렴 1등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거제시는 지난해에 추진했던 완벽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고발시스템을 활성화해 공직사회 부조리(인사, 인·허가, 공사 등)를 발본색원해 투명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체 감사 때도 온정주의(溫情主義)를 배제한 엄격한 감사를 통해 공금횡령·허위지출 등 회계, 공사·용역관리, 인·허가 비리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계약, 보조금, 건축·토지 인·허가, 식품·환경 분야에 대한 청렴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4월부터 계약 및 보조금 분야는 면·동까지 확대 시행해 행정의 투명성·책임성·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발주 공사(물품, 용역)에 대한 단계별 밀착관리를 위해 사업장별 감사공무원 책임제를 도입해 부패 발생 요인도 사전에 차단한다.
청렴문화 확산 및 부조리한 관행 타파를 위해 3월 중에 공직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전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청렴교육 이수제를 도입해 공직자 청렴마인드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내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사운영 제도를 개선하고 청렴도 측정 10개 분야별로 책임 부서제를 시행해 시책추진의 효율성 및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서장 책임 하에 직원 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청렴정보를 공유하고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월별 또는 분기별로 청렴의 날도 지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사업장 감사법무담당관 현장방문 △공직윤리 마일리지제도 운영 △비리 공무원 ONE-STRIKE 아웃제도 △감사 핫라인 운영 등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4년에는 반드시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