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정부수립 이후 한국 변천사 관련…28일까지
경남교육청은 일제 강점기를 비롯해 정부 수립 후 한국 변천사와 관련한 ‘과거사 기록물 찾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해외공관에서 3·1운동 피살자 명부 등이 공개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 산재한 과거사 관련 기록물의 체계적 조사 및 수집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제 강점기 이래 국민의 희생 및 저항, 대한민국 발전사와 관련된 역사자료 찾기 운동을 도내 전 기관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과거사 관련 기록물이 일제강점기(1910년)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생산되어 왔음에 주목하고 각 기관 보유 기록물 가운데 ▲일제강점기 피해기록 등 과거사와 관련된 기록물 ▲정부 수립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와 관련된 기록물을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과거사기록물 찾기’ 운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사 완료시까지 기록물 폐기를 중단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경남교육역사기록 수집 활동을 더 활발하게 추진하는 한편 소장기록물을 활용해 온라인서비스 등 대국민 공개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역사의 뒤편에 가려져 있던 숨은 기록물들을 찾아내는데 경남교육 가족 모두가 적극 협조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경남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증할 수 있는 역사기록의 수집을 꾸준히 전개하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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