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 얼굴 없는 천사, 고구마 100kg 기부
청마의 해 얼굴 없는 천사, 고구마 100kg 기부
  • 거제신문
  • 승인 2014.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에 겨울 한파를 훈훈하게 하는 얼굴 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지난 6일 사회복지법인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로 고구마 100kg가 배달됐다.

고구마를 트럭에 싣고 온 운전사는 자신은 주문에 의해 배달만 담당했을 뿐 기부자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다고 한 것.

다만 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대상자에게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는 기부의 말만 전하고 사라졌다.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긴급 배분위원회를 개최해 좋은 이웃들 대상자를 선정하고 각 지역 봉사대원들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전기풍 회장은“얼굴 없는 독지가로부터 기부를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구마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매서운 날씨가 지속되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전해 준 이름도 알 수 없는 익명의 후원자에게 깊은 감사를 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