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잊은 해상 방제작업 '총력'대응
추위도 잊은 해상 방제작업 '총력'대응
  • 거제신문
  • 승인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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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입 원유 신속대응으로 피해량 현저히 감소
민·관·군 협력, 1000여 척 6000여 명 방제작업 참여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서승진)는 지난달 31일 여수시 낙포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에 대해 가용 함정을 총동원해 오염확산 방지와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원유유출 사고는 싱가포르선적 유조선(16만4169톤)이 부두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원유 하역 배관을 지지하는 해상구조물인 돌핀을 들이받으면서 원유 배관에 있던 원유가 바다로 유출돼 여수 앞바다와 인근 남해군 해양을 오염시켰다.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여수해경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해양경찰청소속 방제정 11척과 대·중·소형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 확산방지와 방제작업으로 해상의 기름을 신속히 수거했으며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인근 남해군까지 흘러오는 것을 신속한 대응과 방제 작업으로 해상 유출유를 수거해 기름띠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한편 해안가 암벽에 남아 있는 기름은 민·관·군 협력으로 빠른 시일 내 오염원을 제거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사고로 현장에 투입대 방제작업을 한 선박은 현재까지 1000여 척이 넘으며, 인원은 6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여수 기름유출과 관련해 인근의 남해군 서면에 방제대책본부 남해분소를 설치하여 남해도로 유입되는 기름을 지자체, 주민과 협력해 대부분 제거 했으며 현재 국지적인 엷은 기름띠 제거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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