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지난해 하루 평균 7.7건 출동
119구조대, 지난해 하루 평균 7.7건 출동
  • 거제신문
  • 승인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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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벌집제거 가장 많아…교통사고 전년 대비 10% 증가…화재 172건에 8억7700만원 피해

2013년 한 해 동안 거제소방서 119구조대가 하루 평균 7.7번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에는 총 172건의 화재가 발생해 8억7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지역 119구조대는 총 2,778건(출동 2040건, 허위·오인 출동 738건)의 구조출동을 실시해 41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사고별로는 동물구조 및 벌집제거가 9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98건, 위치확인 142건, 잠금장치 개방 110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172건(1일 평균 0.47건)으로 2012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10명(사망 4명·부상 6명)이었고, 재산피해액은 8억7700만원이었다.

화재원인으로는 전체 건수의 55.23%인 95건이 부주의 때문으로 분석됐고, 뒤를 이어 전기적 요인 20.35%(35건), 기계적 요인 8.82%(15건) 원인불명 7.56%(13건) 순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오후 5시가 61건으로 35%를 나타냈고, 인명피해는 오전 7시~오후 1시 사이에 5명이 발생해 전체의 절반 이상(62.5%)을 차지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세계적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벌집제거 요청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교통사고 출동도 2012년에 비해 10%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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