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소장 구갑진)는 도서ㆍ벽지 취약어촌지역에 어업용기자재 무상 이동수리ㆍ점검으로 어업인의 부담경감 및 해난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2008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61개 어촌계 712척의 선박에 4038개의 부품을 교환, 어업인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해 거제사무소 전체 사업비는 6000만 원으로 이동수리소 1개반 당 3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2개 반 약정을 체결할 계획으로 있어 이동수리 보조사업자로 희망하는 수리업체(기관ㆍ전기ㆍ선외기)에서는 거제사무소에 오는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동수리 대상어촌계는 69개 어촌계중 이동수리업체로 선정된 어촌계를 제외한 62개 어촌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점검 대상은 2100여척 어선과 양식용 장비가 해당되며, 미 등록어선이나 무면허 양식장의 시설장비는 이동수리·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수리대상 품목으로는 어선엔진부분, 전기부분, 용접부분이며 소규모 부품의 무상교체 비용은 1인당1회 5만 원 이하로 연간 10만원 까지 가능하다.
1인당 초과분에 대해서는 어업인이 부담하도록 하여 많은 어업인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갑진 소장은 “관내 전체어촌계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는 물론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어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