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윤양호) 제41차 조합원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 남문종합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조합원과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1부 기념식, 2부 본회의, 3부 이사 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조합원 및 직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대학 진학자와 고등학교 진학자 2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모범조합원은 김형돌·손성미·이혜경·강명심·도미영 씨가, 모범직원에는 김연덕 대리가 선정됐다.
대학진학 장학생은 김채란·강성규·박정현·강민주·변지은·윤대성·이지흥·차지수·윤준환·지민혁 학생이 선발돼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고교 진학 장학생은 김래연·김명현·김지우·권동현·배기웅·손우창·오수향·윤혜지·조지민·최지웅 학생이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13회계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13회계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 2014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서(안)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본회의에 이어 열린 아주신협 이사 선거에서는 강용수·김인호·배명환·윤강수·최길용 씨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아주신협 윤양호 이사장과 여영수 부이사장, 김수원·정정·하태봉 감사는 무투표로 당선됐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아주신협이 전국최고의 신협으로 자리매김한데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어려울 때 기댈 수 있고 서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금융으로 올 한해도 끊임없이 발전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양호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주신협은 27억원의 자산증가로 총자산 739억원을 달성하고 19억원의 대출금 순증가로 550억원의 대출금을 운용해 수익구조를 안정화 했다"면서 "자산건전성 전 항목에서 1등급을 유지하고, 순자본비율 또한 1등급으로 상향시켜 4년 연속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환원사업 등을 연계해 '다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건설'에 아주신협이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경영기법 도입과 연구를 통해 아주신협 100년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