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금의 거제도는 거가대교가 만들어지면서 머무는 관광보다는 지나가는 관광으로 바뀌는 추세다. 관광지로서의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거제도가 잠시 들렀다가는 그런 곳이 아니라 거제도에 머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깨끗하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즐기며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 수 있는 시장을 원한다. 정복순(66·고현동)
거제도는 시민들이 건강을 챙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고현천이나 외각으로 산책로가 형성돼있다. 하지만 헬스장이나 운동장 등 인구에 비해 생활체육시설이 너무 적어 운동을 하려해도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예약해 사용하는 시설의 경우 장기간 예약을 하고 사용하는 기성세대 때문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은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민들의 건강에도 관심을 가지는 시장님이 나왔으면 한다. 유재우(20·옥포동)
이번 시장후보에는 깨끗한 시장이 나왔으면 좋겠다. 청렴한 삶을 살고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며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이 나왔으면 한다. 품행도 단정했으면 좋겠다. 겉도 좋아야겠지만 속도 좋아야 한다. 통솔력 있고 시민들을 같이 화합하며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시민들도 믿고 따르지 않겠는가. 안 그래도 요즘 거제가 뒤숭숭한데 이런 문제들을 좀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조홍재(23·능포동)
새로 뽑히는 거제시장은 잘사는 사람들 말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더 보듬어줘야 한다고 본다. 세상 어디를 가도 노점은 존재한다. 노점단속을 하는 것 자체가 없는 사람들을 더 착취하는 것이라고 본다. 노점상들이 살 수 있는 거제시가 됐으면 좋겠다. 물가 문제도 크다고 본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를 좀 살만하게 바꿔줬으면 한다. 거제시민들이 모두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는 시장이 선출됐으면 좋겠다. 박숙자(54·고현동)
거제도에 살면서 불만은 학생들이 즐길 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은 겨울에도 학생들의 놀 거리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거제도에는 마땅히 없는 것 같다. 영화관이나 오락실·pc방을 제외하고는 친구들과 어울릴 곳이 마땅히 없다. 겨울이면 아이스링크장도 가고 눈썰매장도 가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앞으로 나올 시장님은 학생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시장님이었으면 한다. 김현승(17·상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