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 활동 강화한다
경남교육청, 학교급식점검단 활동 강화한다
  • 거제신문
  • 승인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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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원산지 심의표시제 강화…나트륨 저감화 실천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점검단원이 전문교육을 받은 후 학교급식 점검에 참여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나트륨 저감화 실천 방안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나트륨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수립해 지난 19일 경남연구정보원에서 지역교육청 학교급식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2014학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주요사항으로는 그동안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던 학교급식점검단 활동을 강화한다.

기존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 등의 활동을 하던 학교급식점검단이 점검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뒤 올해 상반기부터는 학교급식위생점검에 참여한다.

교육지원청 공무원이 2인 1조로 실시하던 위생점검에 학교급식점검단원이 참여하면서 학교급식위생관리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부터 학교급식에서도 나트륨 저감화 운동을 실천한다.

그동안 개별 학교의 관심에 의해 실천하던 나트륨 저감화 노력은 오는 2017년 학교급식 1끼당 평균 1끼당 평균 1,067mg(초 900mg, 중 1,000g, 고 1,300mg)으로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북 발간. 보급 등 학교급식에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국 자율의 날’을 운영하고 염도계 구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실천 노력이 학교급식 운영평가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학교급식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된다. 학교급식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가운데 식단표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식재료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수산물(넙치, 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이었다.

올해부터 양(산양포함), 명태, 고등어, 갈치가 추가되면서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게 된다.
이밖에 학교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반드시 원산지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김수상 과장은 “2014년에는 식재료 안전성과 학교급식 위생 안전성 확보를 강화해 학교급식이 좀 더 믿을 수 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사로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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