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래시장, 중소상인들의 상권회복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사)거제사랑 지역경제협의회(이사장 강종일·46)가 지난달 28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재래시장, 중소상인들의 숙원인 상권회복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김해연 도의원이 감사패, 이세종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거제사랑 상품권 가맹점이 주 회원사인 지역경제협의회는 재래시장 등 지역상가가 대부분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힘들어하고 대형 할인마트에 밀려 날로 위축돼 상권회복을 위해 뜻있는 중소 상인들이 모여 1년여 노력 끝에 이날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2005년 7월20일 지역상인들과 첫 만남을 가진데 이어 8월 거제사랑 상품권 추진위원회를 구성, 고현시장, 옥포시장, 옥현상가, 장승포·장평 종합상가 등 재래시장 번영회장과 지역경제협의회 출범을 논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6월22일 이사진을 구성, 이날 창립총회를 가졌다.
지역경제협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래시장, 소상공인에 관한 조사, 연구, 자문지원, 지역내 어려운 이웃 복지사업 및 지원,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연구, 지원사업, 친환경 농·수산 관련단체 및 기관과의 공조유지, 지역특산물 개발과 판매사업 등을 하게 된다.

강 이사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협의회 활동만으로 우리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없다”면서 “거제시민들과 거제사랑 상품권 가맹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자부심으로 거제사랑 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경제 협의회 활동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경제 협의회 임원은 이사장 강종일, 고문 배호명, 감사 진정숙, 상임이사 이국재, 사무국장 박동진, 홍보팀 이사 임기우, 운영팀 이사 옥준석, 봉사팀 이사 백말숙씨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