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포신협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 신협2층 회의실에서 제16대 김순정 이사장 퇴임식 및 제17대 옥철주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협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이·취임식은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꽃다발 증정, 퇴임공로패 수여, 취임이사장 약력 소개, 취임사,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퇴임공로자인 원재희 부이사장과 한용식·김갑용 이사가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원재희 부이사장은 2006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장승포신협 이사로 재임하면서 신협발전에 적극 참여했다.
또 한용식 이사는 2010년 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이사로 재임하면서 신협운동의 저변확산과 지역발전에 노력했다. 김갑용 이사 또한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장승포신협의 발전에 적극 참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신임 옥철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승포신협은 창립 40년의 거목으로 자라 그 뿌리가 튼튼하므로 섬김을 바탕으로 친절·성실·화합의 거름이 더해지면 가지에 꽃이 되고 열매가 맺힐 것"이라며 "임직원이 다 같이 거름을 주는 농부가 돼야 할 것이며 재화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므로 믿음을 바탕으로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옥 이사장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마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과거는 거울로 삼되 연연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나아가자"고 역설하며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자조·자립·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지역의 대표 서민 금융기관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옥철주 이사장은 1950년 장승포읍 아양리에서 태어나 아주초·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우조선해양에서 35년간 근무하고 2009년 대우조선 웰리브를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또 능포동주민자치위원, 옥명 대우아파트 동대표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장승포 신협이사로 재임했다.
한편 신임 옥철주 이사장과 함께 부이사장에 장정일, 이사에 추문업·이미숙·김경석·이원중·반용호 씨 등이 선임되고 감사는 김태용·반상용 씨가 맡아 4년 임기동안 신협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이날 취임한 신임 옥철주 이사장은 부이사장과 각 이사들에게 직접 신협 배지를 달아주며 축하하고 장승포신협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