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회 17개팀 따돌리고 ‘우승’
계룡회 17개팀 따돌리고 ‘우승’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7.05
  • 호수 1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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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거제시축구협회장기 대회

퍼붓는 폭우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로막지 못했다.

계룡회(감독 제대원)가 제10회 거제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거제시체육회와 거제시축구협회(회장 조영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1일까지 이틀 동안 거제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거제지역 17개 축구동아리가 참가, 최강팀을 가렸다.

쏟아져 내리는 장대비에도 아랑곳없이 치열한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 우승은 계룡회가 차지했고, 베스트축구회가 준우승, 사등체육동인회와 형제조기회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또 개인상 부분에서는 정승희 선수(계룡회)가 최우수 선수상을, 이창기 선수(베스트 축구회)가 우수선수상을, 이기만(사등체육회) 선수와 공민수 선수(형제 조기회)가 감투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최다득점상에는 모두 6골을 넣은 송호석 선수가(아주동백FC), 계룡회를 우승으로 이끈 제대원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마로 인한 폭우가 경기 내내 쏟아졌지만 참가한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게임에 대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는 못했다.

교체선수는 물론 임원, 가족 등 경기장에서 모인 이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경기력과 투지를 선보였다.

특히 계룡회와 베스트축구회가 맞붙은 결승전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고, 연장전에서만 3골을 몰아 넣은 정승희 선수가 이날의 영웅으로 등극하며 이틀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원준 거제시축구협회 상임부회장은 “거제시 축구 발전을 위해 내리는 폭우 속에서도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참가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단순한 스포츠 종목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 문화로 정착한 축구가 거제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축구를 사랑하는 거제시민 모두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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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보기가 2007-07-06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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