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부서장 스스로 생각해 봐야
'친절', 부서장 스스로 생각해 봐야
  • 거제신문
  • 승인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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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 3월 확대간부회의서 시민서비스 강조

"불편한 항의성 짙은 거친 민원이라도, 공무원은 친절히 해야만 합니다.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과 마음속에 함께 동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서장 스스로, '친절'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지난 3일 거제시 권민호 시장은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친절'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서장 중심으로 직원들과 대화하면서 "스스로 어떻게 하면 민원인에게 친절할 것인가"라는 고민도 해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2월 19개 면·동을 돌며 '주민과의 시정설명회'를 마쳤다.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건의사항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민원인이 겪은 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불친절'에 대한 건의도 있었을 터. 설령 민원인의 위법사항에 공무원이 적법한 조치를 하더라도 응대하는 자세나 대화의 기법에서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는 것. 권 시장이 수시로 강조하는 '청렴과 친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라는 주문이다.

이 밖에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점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도 했다.

이어 봄철에 접어드는 이 때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산뜻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봄맞이 환경정비에도 노력해 줄 것과 산불과 AI 등 각종 예방활동 강화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일정별 법정선거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유관기관과 협조해 공명정대한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도 강조했다.

이어 면·동 순방 관련 건의사항 처리 관련 "장기간이 소요되거나 처리가 불가한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소관 부서장이 직접 해당주민을 찾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즉시 가능한 민원은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서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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