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악취로 시민대피 소동
공사장 악취로 시민대피 소동
  • 거제신문
  • 승인 2014.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심한 악취로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장평동 디큐브 백화점 옆 '장평 유림노르웨이숲'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근 주민들과 백화점·홈플러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현기증을 호소하며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 때문에 고객들이 두통을 호소하며 항의가 빗발쳐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공사현장에 들어가려 했지만 관계자들의 저지로 인해 들어갈 수 없었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에서는 현장에 출동해 긴급 조사를 펼쳤으나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장 크게 우려했던 가스 누출은 경남에너지에서 장비를 동원해 모든 도시가스 배관을 조사한 결과 다행히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악취의 원인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장비에 오일을 넣으면서 발생한 냄새로 추정하며 비가 오고 기온이 낮아 인근으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