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2015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4일 권민호 거제시장의 주재로 대책보고회를 개최, 여느 해 보다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올해 거제시 사상 최대액인 1666억 원(2013년 대비 512억원 증액)의 국고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당초예산액 6000억 원대를 맞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는 2015년도는 국고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확보액 보다 초과 달성해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대상 사업은 체육ㆍ관광ㆍ해양ㆍ농업ㆍ도로ㆍ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71개 사업이이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767억 원) △둔덕가족생활체육공원(75억 원)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150억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24억) △시립수양도서관 건립(25억 원) △남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50억 원) △지세포지구?다포지구 재해위험지 정비(56억 원) △장목농어촌지방상수도 확장(134억) △거제 중앙 하수관거 정비(178억 원) △신현하수관거 정비(138억 원), △거제/학동 하수관거 정비(75억 원) △덕포마을 공공하수도 설치(43억 원) 등의 대규모 사업이 올해로 완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고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가동하는 대응체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권민호 시장은 “지난 몇 년간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뛴 경험담을 전하며, 정부부처 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설명 및 협의, 인적네트워크 및 부서 간 공조체제 구축, 신규사업에 대한 각종 사전행정 절차 이행 등에 철저를 기하여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력을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강해운 부시장을 중심으로 특별대책본부를 구성, 정부예산 신청 전인 3~4월중 경남도와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정부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국회예산 의결 시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