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식업 미래,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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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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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어류양식협회 회장 이·취임식…미주활어 수출 3년 기념식 성료

▲ 거제어류양식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종만 이임회장, 조석곤 취임회장, 성충구 수협조합장, 박종일 경남도어업진흥과장, 김정관 초대회장(사진 왼쪽에서부터)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거제어류양식협회(회장 조석곤) 회장 이·취임식 및 미주활어 수출 3년 기념식이 지난 7일 거제수협 뷔페에서 내빈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거제시·거제수협·한수연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연혁보고·감사패 및 재직기념패 전달·이임사·취임사·축사·임원진 소개·축하케이크 절단·건배제의·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거제시어업진흥과 조동혁·경남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 이경진·거제수협 유통사업단장 고혁 씨에게 주어졌고, 김정관 초대회장과 이종만 2대 회장에게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

거제시 황정재 해양조선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노력과 열정으로 협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임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새로운 중책을 맡게된 신임회장에게는 기대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어류양식업이 지역 어촌에 새로운 희망의 등불로 성장한 만큼 회원 간 단합을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 박종일 어업진흥과장은 "지난해 발생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어 수출 등으로 선도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어류양식협회는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을 통해 경남도 양식업 전반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양식산업 업그레이드와 어업인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충구 거제수협조합장은 "바다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꿈의 무대"라면서 "거제어류양식협회는 지역 수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모델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만 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거제어류양식협회는 소포장 항공수출 방식에서 선박을 통한 콘테이너 수출방식을 도입해 판매경쟁력 우위 확보, 수출 다변화 등을 꾀할 수 있었다"면서 "유통구조 개선, 고품종 브랜드 상품 개발 등의 과제를 풀 수 있도록 신임 회장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조석곤 3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양식어민들의 우선과제인 소득증대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 유통구조 확립, 활어 컨테이너 사업 활성화, 양식품종 다변화,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양식어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합심해 한 목소리를 낸다면 우리 스스로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모든 이들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함께 주어진 책임과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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