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5억 원 편입토지 보상금으로 투입
장승포·마전·능포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승포운동장 조성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거제시는 지난 4일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승포운동장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장승포동 356-1번지 일원에 들어설 장승포운동장 조성사업 관련 각종 검토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의 용역을 맡은 (주)한올엔지니어링 신상용 대표는 "종합축구장과 트랙·농구코트 한 면·족구장 삼 면·관람석·본부석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면서 "장승포운동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는 물론 생활체육 발전과 주변의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입시설 보고를 통해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느 정도 사업의 윤곽은 드러났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면서 "구조물의 안전성과 편의성, 주민들의 의견 등을 보완·조정하는 단계에 있으며 현재 토지보상을 위한 절차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승포 운동장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총 70억 원(국비 17억·도비 10억·시비 43억 원)을 투입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편입토지 손실보상으로 시비 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경남도 관련부서를 방문해 논의를 거치는 등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승포운동장은 준공 시 경기대회 개최나 시설의 유지·관리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