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청면 덕곡리 838번지 일원 14만9881㎡가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거제시는 지난 3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덕곡 일반산업단지 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요약문을 공고했다. 열람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4월3일까지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청취한다. 또 12일 하청면 덕곡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계획안에 따르면 큐테크모아(주)(대표이사 장승창) 등 2개 회사가 추진하는 덕곡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부지를 조성,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과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을 유치한다.
사업지구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8만8195㎡, 지원시설용지 4873㎡, 하수처리시설 1059㎡, 주차장 1만1710㎡, 도로 1만8167㎡, 공원 4861㎡, 경관녹지 2만63㎡, 대체구거 953㎡ 등이다.
거제시는 종합검토 결과를 통해 안정적 산업용지 확보 및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유도,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부여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비산방지막 설치, 공사차량속도 제한, 살수, 가배수로 설치, 오탁방지막 및 사면보호공법 시행 등으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주민 합동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관련부서 협의 조정을 거친 후 경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기존 석산으로 개발돼 현재 공장용지로 사용 중인 부지를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인근에는 폐광과 고란초 서식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