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5개 지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한표 의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김한표 의원(거제시,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LH공사 정인억 부사장과 면담하며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산단 조성 이후 수요여건이 가장 좋은 곳은 바로 거제시이므로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인억 부사장은 “현재 거제를 포함한 5개 국가산단 유치희망지역이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서류보완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며, 국가산단 지정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국가 정책적으로 결정되는 사업인 만큼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등면 사곡리에 추진하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1조 20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15만평에 부지에 산업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1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3000여 억 원의 생산효과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성예정인 산업용지에는 계획된 60만평의 부지보다 136%를 초과한 80만평의 부지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47개 조선해양전문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히고 있어 사업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한표 의원은 “밀양, 사천, 전주, 원주 등 모두 경쟁력과 함께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지만, 거제시의 조선해양플랜트만큼 세계 속에서 경쟁하며 동시에 발전가능성을 갖춘 지역과 산업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국가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나눠주기 식의 배분이 되어서는 국가 전체적으로도 득이 될 수 없으므로 향후 추진될 국가산단은 경쟁력과 발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인 지역과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