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소통ㆍ공감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주민과 만나고 대화하는 ‘구석구석 도보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구석구석 도보순찰’은 대로변 위주의 순찰과 112신고 처리 위주의 관행적 지역경찰활동에서 벗어난 주민 밀착형 지역치안 제도다.
지역 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각 지구대?파출소에서 자연부락, 상가밀집지역, 범죄취약지역 등 주요 소구역을 30~70개 정도 지정하고 1~2주 사이에 전 소구역을 밀어내기식으로 도보순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112순찰차 접근이 어려운 후미진 곳이나 이면도로 주변 지역까지 순찰차를 정차해두고 구석구석 순찰하면서 ‘단디 순찰카드’를 게시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디 순찰카드’는 ‘제대로, 정성껏’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인 ‘단디(DANDI)의 D자를 기본으로 문고리, 오토바이핸들 등에 걸 수 있는 걸개형으로 제작됐으며 뒷면에는 순찰일지, 경찰관 이름을 적는 ‘순찰 실명제’를 시행해 주민 신뢰감을 높일 수 있게 했다.
경찰관계자는 “자율방범대ㆍ생활안전협의회ㆍ여성명예파출소장ㆍ시민명예경찰 등 협력단체와 합동 순찰 등으로 지역주민과 더욱더 접촉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경찰은 주민과 만나 청취한 여론, 애로ㆍ건의사항 등을 기록하고, 각 지구대ㆍ파출소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피드백 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통ㆍ공감의 치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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